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돈의 흐름을 누가 더 잘 깨우치고 있느냐에 따라서 경쟁의 승패가 갈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회계'라는 분야도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먹고 살든지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지만 이 회계라는 녀석은 흔히 부기라고 부르는 입문 과정부터 온통 복잡한 것들 투성이입니다. 말만 들어도 골치가 아픈 놈이죠.
바트, 그리고 토니라는 두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한 번 풀어보면서, 이 둘이 겪게 되는 상황을 통해 회계 입문, 기초과정에 대해서 함께 이해해보도록 해요.
쉽게 쓰려고 작정하고 쓴 글이니까 아마 술술 읽히실 거에요. 글을 읽어보시면서 도움이 되셨다고 생각하신다면, 센스 있게 맨 아래~ '공감'과 '댓글'로 격려해주세요 ;)
평범한 직장인이던 토니. 병아리를 많이많이 사서, 빨리 닭으로 성장 시켜 치킨집(퍽!) 아니 양계장에 납품하면 대박이 나겠다는 야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사업을 하고 싶어진 토니는 과감히 회사를 때려치고 나왔지요.
퇴직금으로 받은 돈은 100원! 그리고 시장에 달려가보니 웬걸. 병아리가 200원이네요. 토니의 퇴직금으로는 병아리를 단 한 마리도 살 수 없었습니다.
토니는 얼마 전 로또에 당첨되어 거금 700원을 가지고 있는 친구 바트가 생각났습니다. 토니는 바트를 찾아가서 500원을 빌렸습니다. 그리고는 잽싸게 시장으로 가서 병아리를 2마리 샀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군요. 그렇다면, 지금 토니가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기록 해볼까요?
병아리를 2개나 사버린 탓에 현금은 200원밖에 없지만, 병아리가 2마리가 있으니까, 마리당 200원씩 해서 총 60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런데 이렇게 기록을 막 하고 있을 때, 바트가 토니를 찾아왔어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토니가 자기에게 빌려간 500원 중 400원이나 써버리고 200원밖에 없네요? 이거 며칠 이대로 냅뒀다가는 있는 돈들마저 다 써버릴 것만 같습니다.
나중에 돈을 받지 못할까 불안해진 바트는 토니에게 '토니가 바트에게 500원을 빌렸다'는 증명서를 써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토니는 바트에게도 줄겸 '돈의 출처'에 대한 증명서를 쓰게 됩니다.
자, 토니가 쓴 이 2장의 종이를 좌우 양쪽에 늘어놓은 것을,
재무상태표(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 F/P) 혹은,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B/S) 라고 합니다.
이 하나의 표가, 토니의 하루치 경제 생활을 간략하게 요약해주죠?
재무상태표는 어떤 개인 혹은 기업의 경제 생활을 요약해준다는 의미에서 중요성을 지닙니다. 또 여기에서는 차변, 대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어쨌든 재무상태표의 기본은 지금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이 차변, 돈의 출처에 대한 기록이 대변이라는 것입니다.
재무제표의 기본적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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