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할인율(Rediscount Rate)이란,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대출을 해줄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실제로 민간은행들이 재할인을 이용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지만, 재할인율은 모든 금리의 하한선이 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파급효과 때문에 통화량 조절을 위한 중요한 금융정책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모든 금리의 하한선이 된다는 말은, 모든 금리(이자)의 기준이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과 같은 시중은행들에게 5% 이자로 대출을 해준다고 가정해봅시다. 재할인율은 이때의 이자인 5%가 되겠죠.
이 경우 시중은행들은 민간에 돈을 대출해줄 때 재할인율인 5% 이상의 이자를 받고 빌려줍니다. 물론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에게 돈을 빌려서 또 민간에 빌려주지 않으면 은행을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자금이 부족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 상황이 왔다고 가정했을 때, 시중 은행이 중간에서 어느 정도 이상의 이윤을 취해야 먹고 살 수 있겠죠?
그런 가정 하에서 재할인율은 시중 금리의 최하점, 즉 하한점이 되는 겁니다.
(출처: google image, Labeled for reuse with modification)
그렇다면 재할인율(Rediscount Rate)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예를 들어, 재할인율을 높이면 시중 금리도 높아지고 기업 투자나 소비도 위축되겠죠? 반대로 재할인율을 낮추면 시중 금리도 낮아지고 이로 인해 경기도 활성화 되겠구요. 이와 같이 재할인율의 변화는 금리 변동에 영향을 끼치고, 금리 변동은 환율과 경기에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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