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있는 표는, 주요 업종별 대표기업의 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천억원 단위로 간략히 표시해본 것입니다.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숫자 뒤의 단위는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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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재무제표를 통해 파악해보려는 것은 "이 회사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가" 그런 문제입니다.
"회사의 성장성" 여부에 대한 판단은, 총자산증가율, 매출증가율, 이익증가율 이 3가지 지표를 점검해보는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총자산증가율은 전년도 자산 대비 금년 자산이 얼마나 늘었나에 대한 비율이고, 20%를 넘을 경우 성장율이 매우 높다고 평가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매출증가율은 전년도 매출액 대비 금년 매출액이 얼마나 늘었나에 대한 비율이고, 이 역시 평균적으로 20%가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이익증가율은 전년도 이익 대비 금년 이익이 얼마나 늘었나에 대한 비율입니다.
매출증가율, 이익증가율 이 2가지 표를 비교해보면,
기업들을 4가지 표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매출도 증가, 이익도 증가하는 회사.
매출은 증가, 이익은 감소하는 회사.
매출은 감소, 이익은 증가하는 회사.
매출도 감소, 이익도 감소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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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나 네이버, 한미약품 등과 같이 매출도, 이익도 증가하는 기업은 현재 크게 성장 중인 회사하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반면, CJ제일제당, 현대건설, 현대차와 같이 매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이익은 감소하는 기업은 매출 증가폭 이상으로 비용 지출이 많다는 이야기이므로 불필요한 지출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SKT처럼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익은 증가했다는 말은, 회사 내부에서 비용 지출이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매출의 감소는 결국 기업 능력의 저하를 의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했다는 것은 매출 감소폭 이상으로 비용 지출이 억제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구조조정이 일어났을 수도 있고, 마케팅 비용이나 재료비를 절감한다거나, 실적이 좋지 않은 사업부를 매각했다거나, 정리해고 등으로 인력 관리를 했을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대한항공, 한화생명, 동부화재 등과 같이 매출도 감소하고 이익도 감소하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이런 상태를 좋다고 할 수 없겠죠? 전사 차원에서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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