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승수에 대한 이번 포스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원통화와 지급준비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둘의 개념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의 글을 한 번 읽어보고 오세요.
읽어보고 오셨으면, 본격적으로 통화승수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게습니다.
통화승수(Money Multiplier)란, 본원통화 한 단위가 이의 몇배에 달하는 통화를 창출하였는가를 나타내주는 지표로 통화총량을 본원통화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예를 들어, 법정지급준비율은 10%인 어느 시점에 A은행이 100원을 갖고 있다고 합시다. 따라서 이 은행은 중앙은행에 10원을 적립시키고 90원을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중앙은행 10원
A은행 90원
이 상황에서 바트가 주택을 구입할 목적으로 A은행에서 50원을 대출해갔습니다. A은행의 자금이 50원(A은행40, 중앙은행10)이 되었으므로, 지급준비금 조정에 의해 중앙은행은 5원, A은행은 45원을 보유 중입니다.
중앙은행 5원
A은행 45원
바트 50원
바트는 토니에게 50원을 주고 집을 샀습니다. 토니는 바트에게 받은 50원을 B은행에 예금했습니다. B은행은 50원 중 10%인 5원을 중앙은행에 적립하고 나머지 45원을 보유했습니다.
중앙은행 10원
A은행 45원
바트 0원
토니 0원
B은행 45원
이 상태에서 생활비가 없었던 바트가 B은행에서 45원을 대출 받았다고 해봅시다.
중간중간에 정리해놓았던 것처럼 전체통화량, 즉 초기 100원의 본원통화의 양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흔히 통화총량으로 계산되는 파생통화는 경제행위로 인해 중간과정에서 창조되는 통화로, 계속 증가해왔습니다.
초기 본원통화 100원
바트가 A은행에서 대출한 자금 50원
바트와 토니의 거래 0원
바트가 B은행에서 대출한 자금 45원
위와 같은 계산으로 총파생통화는 195원이 됩니다. 95원이 창조된 셈이죠. 이렇게 창조된 통화총량을 본원통화로 나누어주게 되면 통화승수의 값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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