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이란 기업 내부의 자체 수요에 따라 형성된 시장을 말합니다. 아주 쉽게 말하면 그룹, 계열사의 내부시장이라고 할 수 있죠. 때문에 캡티브 마켓에서는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YES or NO의 선택만 이루어집니다. 보통 이런 캡티브 마켓은, 금융권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1인자의 시야.
보험사를 예로 들어보자면, 특히 생명보험사의 경우 빅3를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이라고 칭하는데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경우, 삼성 그룹 계열사와 한화 그룹 계열사를 각각 캡티브 마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한화와 같은 그룹으로 묶여있지 않은 교보생명의 경우는 캡티브 마켓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하다고 볼 수 있죠. 손해보험사인 LIG손해보험의 경우 실적상으로는 업계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lg, ls, gs 단체보험과 같은 캡티브 마켓이 크기 때문에 캡티브 마켓이 없는 다른 회사보다 더 안정적인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IG손보가 KB금융으로 넘어가면서 KB금융계열사 중의 하나로 되어버렸죠. 이렇게 되면 캡티브 마켓으로서의 힘은 확실히 예전보다 약해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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