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생태계(Business ecosystem)란 기업이 제품 기획부터 설계, 제조, 판매, 관리까지 해당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에 참여하는 모든 협력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말합니다.
어떤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의 최적화를 위하여 단순한 일개 기업, 혹은 그에 포함된 자회사 정도가 아니라 그 상품 라이프사이클 모두와 관련된 협력기업들까지 이 네트워크에 포함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거의 이런 기업생태계 안에서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을 봐볼까요? 삼성전자폰이라고 해서 삼성전자가 다 만든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이라고 해서 애플 혼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만드는 업체, 스마트폰 안에 들어가는 카메라, 테두리, 버튼, 스피커 등등.... 이런 생산 공정에서부터 판매, 물류, 배송, A/S 서비스 등등 스마트폰 라이프사이클 전체와 관련이 있는 모든 기업들의 집합이 바로 기업 생태계가 됩니다.
(출처: google image, Labeled for reuse with modification)
경제학자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기업생태계들간에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잘 살펴보면, 이런 기업들이 만들어놓은 생태계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 생태계, 구글 생태계, 삼성 생태계, 샤오미 생태계 같이 IT나 가전회사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움직임들이 바로 그런 것이죠.
기업생태계에서 쐐기돌(Keystone) 역할을 하는 대기업과 외부 협력업체들이 하나의집합체가 되어 다른 집합체와 경쟁하는 것이 생태계간의 경쟁입니다. 아까 예로 들었던 스마트폰을 보자면, '애플 생태계'와 '삼성전자 생태계'간의 싸움이 바로 생태계간의 경쟁의 에라고 할 수 있겠네요. 때문에 튼튼한 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대기업은 관련 중소기업에 더 많은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 혁신 경영기법 등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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