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를 읽다보면 잘 나오는 용어 중의 하나로 이 GAP에 관한 것들이 있습니다. GAP.... 어떤 A와 B와의 사이 간격을 나타낸다는 것은 알겠는데, 정확한 의미는 모르고 접근할 때가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모아서 정리해보죠.
인플레이션갭, 디플레이션갭, GDP갭, 머니갭 모두 경제적 GAP에 속합니다.
(출처: google image, Labeled for reuse with modification)
인플레이션갭, 디플레이션갭
인플레이션갭의 뜻은 말 그대로 풀어보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의 갭이라는 말이 되겠죠. 인플레이션 상황, 즉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수요량을 공급량이 따라가지 못해서 결국에는 물가가 올라가는 상황을 의마하죠? 인플레이션갭이란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간극을 의미하며 유효수요가 총공급을 초과할 때 둘 간의 차액을 말합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갭은 디플레이션 상황에서의 갭을 의미하겠죠? 주체만 바뀌었을 뿐, 이름을 붙인 원리는 같습니다. 총공급이 유효수요를 초과할 때 둘 간의 차액을 의미하죠.
인플레이션갭과 디플레이션갭에서 나오는 총공급과 유효수요의 의미는 유휴 설비나 비자발적 실업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 고용 상태를 전제한 상태에서 보통 정의됩니다. 다른 변수를 가져올 수 있는 조건들을 전제하지 않고 수요공급 법칙대로 흘러갈 때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죠.
이때 총공급은 경제적 공급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완전고용 소득 수준 때의 저축으로 계산합니다. 유효수요는 투자 지출이나 소비 등 실제로 발생하는 수요로 산출합니다.
GDP갭, 머니갭
GDP갭은 잠재적 국내총생산과 실질 국내총생산의 차이를 말하며, 머니갭은 광의통화(M2)를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마샬 K 값과 이 값의 장기추세치 간의 격차로 구합니다. 시중에서 돈이 얼마나 유통되고 있는지 나타내주는 M2와 장기적인 움직임과의 비율을 상징하는 머니갭은 그 값이 커질수록 현재 시장에서의 유동성이 크다는 의미가 됩니다.
M1, M2 등은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준인 통화지표의 구분으로 M1은 협의통화, 본원통화라고도 불리며, M2는 광의통화, 파생통화라고 불립니다. 사실상 우리가 체감하는 통화는 M2 쪽입니다.
GDP갭과 머니갭에 대한 위의 설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잠재적, 그리고 실질이라는 의미차이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본원통화, 파생통화 등의 개념도 아셔야 합니다. 밑의 링크들은 이 개념들에 대해 설명해놓은 포스팅이니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본원통화와 파생통화의 차이점 : http://zekesnote.tistory.com/466
잠재성장률과 실질성장률 : http://zekesnote.tistory.com/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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