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수지타산 : 자본수지(Balance of Capital Account)

국제수지
경상수지	자본수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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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수지(Balance of Capital Account)는 유가증권 매매, 자본의 대차, 채권, 채무 등 자본(자본금+자본잉여금)의 증감, 변화를 나타내는 거래를 뜻합니다. 자본의 상태가 변화한 것, 이렇게 이해하시는 게 제일 쉬운 방법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런 자본의 증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거래, 자본수지에 해당하는 거래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대표적으로 주식이나 채권의 투자가 자본수지의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즉, 한 나라의 대외 거래 중, "실물의 이동을 수반하지 않은 자본의 이동"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경상수지-소득수지에 속했던 내용을 다시 살펴보자면, 소득수지에는 근로자가 외국에 나가서 벌어들인 돈 이외에 그리고 해외투자 결과로 획득한 배당금과 이자 등도 포함된다고 했었죠?

소득수지도 투자 결과 발생했고, 자본수지도 투자 결과 발생했네? 이거 자주 헷갈립니다... 이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사업가 바트가 미국의 토니사의 주식 10$을 샀습니다. 그리고 연말에 배당금 2$을 탔죠.

생각해봅시다. 이 경우 소득수지는 2$ 흑자입니다. 자본수지는 10$ 적자이구요. 자, 이제 조금 구분이 가나요? 투자로 인한 수지타산은 소득수지에 기록되고, 투자 그 자체는 자본수지에 기록되는 것입니다.

자본수지의 내용이 되는 자본거래는 기한의 길이(1년)를 기준으로 하여 장기자본과 단기자본으로 나누어집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기준에 따르면, 장기자본은 모든 직접투자, 1년 이상의 거래, 기한 약정이 없는 주식의 매매, 단기투자로서 상환기한이 지난 것입니다. 그 밖의 것은 단기자본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장기자본 거래에는 해외지점 ·자회사에 대한 직접 투자, 공사채(公社債)의 발행 또는 상환, 장기차관,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에의 출자 등이 있구요. 단기자본 거래로는 수입선급금(輸入先給金)이나 수출신용공여에 의한 플랜트 수출의 미수령대금, 수출선수금(先受金), 단기차입금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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