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신제품들은, 출시 후 성장세를 유지하다가 그 증가세가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 감퇴기가 상당기간 지속되다가 다시 원래 수준을 회복하는데, 이를 안장 현상(Saddle effect)이라고 합니다. 이 때 깊게 파이는 골짜기를 '캐즘'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와 관련된 이론을 캐즘 이론이라고 합니다.
제품수명주기와 캐즘이론 : http://zekesnote.tistory.com/218
(출처: Google image, Labeled for reuse with modification)
엎드려 임마!
신제품에 열광하는 열성고객이 아닌, 일반대중에게까지 제품이 자연스럽게 인지되기까지의 시간은, 사업 초기부터 잘 게산해서 대비해야 합니다. 적지않은 창업가들이 사업 초반 수익률을 보고 사업을 크게 벌렸다가, 안장 현상을 이기지 못하고 도산하고 마니까요.
특히 사업을 하다보면, 일상 소비생활에서 거래 즉시 현금의 이동도 즉시 이루어지는 경우보다 어음 등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당장 매출이 일어나더라도 현금흐름은 거래가 일어나는 그 즉시 발생하지 않고 어음 등으로 인해 2~3개월 후에 입금 되는 경우도 적지 않지요.
예를 들어, 초기 이노베이터, 얼리어답터 매출이 일어나서 제품 판매는 되었는데, 아직 중간 거래자에게 현금으로 대금을 정산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얼리어답터에서 일반 소비자 사이의 매출 공백이 발생하는 캐즘이 이 시기에 올 수도 있습니다.
매출 절벽이 발생하는 안장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초반 매출 성과에 고무 되어 제품 생산을 왕창 당겨 놨다면 그야말로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이 되겠죠.. 이런 경우 의외로 캐즘을 견디는 시간이 너무나도 괴로울 수 있습니다. 이런 캐즘, 안장현상을 잘 버텨낼 수 있도록 더더욱 신경 써야 할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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