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비즈니스(Mesh business)라는 말은 리사 갠스키(Lisa Gansky)라는 경제학자가 자신이 저술한 'The Mesh'라는 책에서 공유소비를 주요 영업수단으로 삼는 기업들을 정의한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업이라는 것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자본을 근거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조해 판매할 수 있는 것이죠. 유통회사라 하더라도 기초자본 없이는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초자본 없이 출발하지 않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 운영방식을 메시 비즈니스(Mesh business)라고 합니다.
(출처 : Pixabay free image)
현재 제일 대표적인 사례는, 기업 자체는 자동차를 단 한대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운송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네트워킹 해줌으로써 중간에서 이익들 취하는 형태의 기업, 개인 자가용을 공유하는 우버택시를 뽑아볼 수 있겠네요. 우리가 평소에 많이 이용하는 배달앱들이나, 직방, 다방 등등 부동산 관련 앱들 역시 메시 비즈니스의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무선 인터넷, 모바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에 들어서면서 이런 메시 비지니스의 중요성 역시 증대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기회'가 됩니다.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싸서 차마 이용하지 못했던재화나 서비스들도 가벼운 맘으로 사용해볼 수 있으니까요. 이런 효과를 '고정비용의 제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정비용의 제거는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시켜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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