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관련 용어,
풋백옵션, 콜백옵션, 조건부가격청구권(CVR),
차입매수(LPO)에 대한 설명 포스팅입니다."
풋백옵션, 콜백옵션, 조건부가격청구권(CVR), 차입매수(LPO)는 모두 기업인수합병, 즉 M&A와 관련된 경영 관련 용어입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살펴봅시다.
풋백옵션(Put Back Option)은 기업의 인수, 합병 계약에서 기업 인수 후 추가적인 부실 발생 시 손실 보전을 해주겠다는 계약이며, 대기업 중 하나인 금호를 지금까지 휘청휘청 거리게 만든 계약이기도 합니다.
더 쉽게 말해보자면, 어떤 기업이 M&A가 하고 싶은데 자금이 모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기업에 우호적인 다른 사람들에게 인수 기업의 주식을 함께 사달라고 부탁을 하는 거죠.
그런데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큰 메리트가 없죠? 안 하려고 할겁니다.
그래서 나중에 인수기업의 주가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지금 정한 일정한 가격에 이 기업이 같이 매수해준 사람들의 주식을 무조건 사주기로 약속한 것을 풋백옵션이라고 합니다.
국내 대기업 계열사 중의 하나인 금호 그룹사의 경우, 이런 식으로 풋백옵션을 사용하여 대우건설을 인수했는데 대우건설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금호 그룹 전체까지 휘청거리게 됐던 거죠.
(출처: google image, Labeled for reuse with modification)
콜백옵션은 반대의 경우입니다.
투자자들이 한 배를 타고 싶어하는 건데, 기업이 안 내키는 경우에 반대로 계약이 되는 거죠. 어때요? 이런 경우가 많을까요? 주도권을 잡고 있는 주체는 대부분 기업일 경우가 많을텐데, 콜백옵션은 사실상 존재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조건부가격청구권(CVR, Contingent Value Right)은 주가 하락 시 인수기업이 피인수 기업 주주들에게 풋옵션을 행사하고 주가 상승 시 피인수 기업 주주들에게 콜옵션을 행사해 주식 또는 현금 형태로 손실을 보전받을 권리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쌀 때 사주고, 쌀 때 팔아준다, 그런 거죠.
마지막으로 차입매수(LBO, Leveraged Buy-Out)는 피인수 기업의 자산, 향후 현금흐름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해오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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