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산업
통신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일반 유선전화, 국제전화, 인터넷 전화, 휴대폰, 그리고 기업의 전용 통신 회선, IPTV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영위하는 산업을 말한다.
통신 산업은 통신망을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될 뿐 아니라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현재 SKT, KT, LG유플러스가 시장점유율 50%, 30%, 20%를 10년 넘게 유지 중이다.
통신 산업은 전형적인 B2C 사업모델이다.
판매 경로는 휴대전화와 통신사의 서비스를 동시에 판매하는 위탁 대리점을 통해 이루어진다.
위탁 대리점은 통신 요금의 약 5%에 해당하는 금액을 3~4년간 받는 조건으로 영업한다.
신규 가입자가 휴대폰을 구입하는 경우 휴대폰 제조업자와 통신사에서 각각 보조금을 지급받게 되고 이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규제한다.
통신사는 대리점의 수수료와 보조금을 제외한 통신요금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므로 총 가입자 수가 매출의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
휴대폰은 통신서비스가 가능할 때 비로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업자들은 역학관계에서 통신사에 ‘을’이 될 수밖에 없으며, 통신장비 업체 역시 통신사에게 철저하게 ‘을’의 관계에 있다.
통신서비스는 현대 생활의 필수재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 및 계절에 따른 수요 변화의 민감도는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국내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 감소, 기업들의 긴축운영에 따른 ICT 수요 감소가 이어질 경우 당사의 영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 이동통신의 경쟁 요인
1. 브랜드 경쟁력: 고객이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가치에 대해 총체적으로 체감하는 무형의 인식우위 및 로열티를 총칭한다. 아울러 서비스 실체 외에 기업의 제반활동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형성한 이미지도 반영된다.
2. 상품/서비스 경쟁력: 이동통신 서비스의 본원적인 속성인 통화 품질 및 서비스 커버리지, 다양한 요금제, 무선인터넷서비스의 다양성 및 접속 품질, 단말기 기능 및 가격, CS수준 등이 있다. 그리고 컨버전스 환경에서 고객의 Needs에 부합하는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포함한다.
3. 판매경쟁력: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 기법, 대리점 및 지점 등의 유통망 경쟁력 등으로 구성된다.
■ 업종상식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우리말로 가입자당평균매출(=가입자 한명의 월평균사용금액)이다. 전체 서비스 가입자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 통신사가 평균적으로 거둬들인 매출액을 뜻한다. 즉, 통신가입자 한명이 이동통신 요금으로 월평균 지출하고 있는 금액이다. ARPU는 통신 서비스 총매출을 가입자 수로 나눠서 구한다. 상품의 평균 단가가 높거나 한 달 동안 구매해야하는 상품수가 많을 때 ARPU가 올라가며 ARPU가 올라가면 통신사의 수익성은 좋아진다.
■ 통신 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 C - P - N - T(D)
Content
음성 이외에 음악, 동영상, 문서 등의 Pay load(통신 프로토콜에 담기는 컨텐츠)를 의미. 광의의 의미로는 목소리나 문자 메시지 모두를 포함
음반사, 출판사, 개인, 신문사, 게임 개발사, 그리고 디즈니와 같은 대형 content 제작사 등
Platform
Content를 모으고 분배하여 사용하기 위한 공간을 의미, 유사한 개념으로는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마켓플레이스와도 같은 것인데, 보안이나 광고, 공유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들이 포함
Content 사업자들의 Content를 규합하기 위한 마당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대표적으로는 구글과 같은 인터넷 사업자나 전략적으로 플랫폼 사업 영역에 진출한 애플의 앱스토어, 아이튠즈 등
Network
유무선 구분없이 Content가 전송되는 매체 뜻함. 전송을 하기 위한 보안이나 Quality Assurance 서비스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
통신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하는 부분.
Terminal(Device)
우리가 늘 사용하는 단말기를 의미. 단말기는 휴대폰에서 PC, 그리고 태블릿 기기들도 모두 포함
삼성, LG, 애플, 노키아, RIM(Black Berry)사와 같은 단말기 제조업체
· 예를 들어 디즈니사가 만든 아동용 음악을 아이튠즈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서 아이폰으로 듣는다고 하면 CPNT의 Value chain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음.
■ Value chain의 컨버전스化
1. 통신산업 Value chain 이해의 필요성
- C-P-N-T라는 Value chain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통신산업의 변화가 이 Value chain을 따라 진행되고 있기 때문
- 통신 고객의 포화, 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C-P-N-T를 중심으로 하는 Value chain이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그 변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여기서 변화라는 것이 바로 Convergence(융합)
· C-P-N-T의 각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가 다른 영역의 사업자 대비 경쟁우위를 가지기 위해서나 새로운 매출원을 찾기 위해서 다른 영역을 사업으로 영역화작을 하게 됨. 예를 들어 통신사업자가 통신망 중심의 사업을 하다가 플랫폼 영역으로의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대표적. SKT가 T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게임 개발자나 content 제작자의 유통공간(Platform)을 만든 것이 좋은 예. 이를 network과 Platform의 convergence라고 표현할 수 있음
2. Convergence의 이유
- 통신 회선 자체만으로는 더 이상 의미 있는 부가가치를 생산한다고 보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통신 사업자들은 보유 통신 회선의 dump pipe(부가 가치를 내지 못하는 단순 망 제공자)化를 우려 중.
· 과거에는 한정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자, 단말기 제조사, 플랫폼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높은 사용료를 받으며 그 지위를 누렸으나, 통신 시장의 성숙과 통신사간 차별화 요인 감소 등으로 인한 출혈경쟁과 스마트폰 등장 및 무선 데이터 통신의 활성화와 같은 모바일 생태계의 변화 등으로 인해 예전의 우위적 입지를 상실하게 되며 점차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자에게로 지위가 이동 중.
- Dump pipe化에서 벗어나기 위해 통신사들은 플랫폼 및 컨텐츠 사업에 직접 진출하여 기존 사업자들을 견제하기도 하며, 반대로 비통신 사업자가 CPNT Value Chain 내에서 다른 영역으로의 convergence 사업을 확장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음.
■ 4G 가속화와 데이터 트래픽 급증 사이클
1. 스마트폰으로 인한 4G 도입 가속화
-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국내 이통사의 점유율 확보 경쟁으로 인해 3사가 앞 다투어 무제한 요금제를 실시하였으며, 이로 인한 결과는 통신망의 과부하를 촉박하여, 통화끊김현상, 통화연결 실패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T와 SKT는 (LG유플러스는 3세대 주파수를 반납하고 해당 시장을 뛰어 넘었기 때문에 해당 없음) 3W 전략(WCDMA, WiBro, Wifi 망 활용 극대화)을 추진하였으나 다소 한계가 있었고, 이통사들은 통신망을 증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4G로의 이동이 가속화
2. 4G상용화에 따른 Data Traffic 급증
- 기존 WCDMA보다 수 배 이상 빠른 4G LTE 상용화에 따라 사용자들의 멀티미디어 및 게임 컨텐츠 소비행태가 변화하게 되었으며, 이는 다시 이통사의 모바일 트래픽 부담으로 작용하게 됨.
· 특히 다양한 형태의 m-VoIP 서비스 등장은 기존 음성통화료 수익 분에 대한 침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트래픽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존재.
- 이로 인해, LTE 네트워크의 트래픽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20MHz 대역 주파수 자원을 추가적으로 활용하여 서비스를 지원하는 멀티캐리어 기술 등이 도입되게 되었으며, 주파수 효율 증진 기술 개발, 소형 기지국의 설치 확대 등을 통해 대응 중. 뿐만 아니라 기존 LTE보다 2배 가량 빠른 LTE-A를 ‘13년 상용화를 통한 망 고도화 추진 중
- 이로 인해 이통사들은 데이터 위주로의 요금제 개편을 통한 ARPU 향상을 꾀하고 있는 동시에 LTE 시장 선점 경쟁을 위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도입(요금 수준 및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차등화)
■ 주파수 경매
KT는 숙원이던 1.8GHz대역을 확보했고, SK텔레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광대역 LTE망 기반을 마련했으며, LG유플러스는 넉넉한 영업자금을 확보했다.
■ 새로운 플레이어 MVNO
MVNO란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eor의 약자로 MNO 사업자(SKT, KT, LG유플러스)로부터 음성/문자/데이터를 도매로 싼 가격에 대량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재판매함으로써 그 차액으로 이익을 보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MVNO는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산업의 경쟁 촉진을 위해 정부에서 허가한 정책으로 최근 MNO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3년 연장하여 2016년 9월 22일까지 기간을 늘렸다.
MVNO는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마케팅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요금이 MNO에 비해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MNO와 동일한 통신망을 이용하므로 통화 품질과 데이터 속도에서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통신사만큼 공격적인 보조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으며, 수급 가능한 단말기 또한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을 취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도매대가를 MNO가 설정하기 때문에 통신사의 수익을 심하게 침해할 경우 도매대가를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다.
■ SK텔레콤
1. 국내를 넘어 LTE 세계 정상의 경쟁력
① 망운영 노하우 및 LTE품질 조기 확보
② LTE 특화 서비스
2.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투자 ? 최적의 LTE 서비스 제공
3. 컨버전스사업 성과 ? 스마트러닝, 해외 진출 본격화
4. ICT를 접목한 B2B 솔루션사업 확대: 마이샵, 판매도우미, 클라우드 뱀스(Cloud 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스마트 교육 플랫폼_T스마트러닝, 서울대병원과 공동 설립한 헬스케어서비스업체 헬스커넥트 등
* 통신시장 점유율 50%
■ KT
1. 최대 통신사업자의 저력 ? 다양한 사업 가능성, LTE경쟁력 회복
2. 광대역 LTE 서비스 ? 새로운 성장의 전기마련
3. All-IP 선도
4. 미디어/콘텐츠 성장 - IPTV 강자, LTE 결합상품 경쟁력
5.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역량 확보
6. 모바일결제 선제적 대응
7. 신성장동력 - 자동차·IT 컨버전스
* 영업 조직 훼손에 따른 가입자 감소, 최고경영자 교체 등 경영상 어려움
■ LG유플러스
1. LTE를 넘어, 포스트 LTE/LTE-A 대비 - 기술·변화에 선제적 투자
2. LTE 가입자 증가세 중 -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
3.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4. 탈통신 - 투트랙 전략, 사업다각화 노력
* 중국 화웨이 장비 보안 논란, VoLTE(LTE 음성통화) 불통 사고, 방송통신위원회의 200억원대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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