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픈데도 음식을 먹지 않거나 지나치게 먹는 것은 둘 다 문제랍니다.
배가 고픈 것은 위가 허한 것이므로 부족증이고,
체한 것은 실증으로,
부족한 데에는 보하는 약을 쓰고 넘칠 때에는 소화제를 쓰게 되죠.
<출처: http://blog.daum.net/moosung1212>
술도 지나치면 병이 됩니다.
술은 오곡의 진액으로 사람에게 이롭게도 하지만 상하게도 하죠.
술은 한의학적으로 보면 뜨겁고 독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몹시 추울 때 바닷물은 얼어도 술은 얼지 않는 것은 열 때문이고,
술을 마시면 정신이 쉽게 흐려지는 것은 독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여기서 나온 해석이죠.
때문에 찬바람과 추위를 물리치고 혈맥을 잘 돌게 하여
나쁜 기운을 없애고 약 기운을 이끄는 데는 술만한 것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그 독기가
심을 침범하고 창자를 뚫고 옆구리를 썩히고 정신을 착란 시키고 눈이 잘 보이지 않게 합니다.
<출처: http://www.dongui400.or.kr>
동의보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술 때문에 생긴 병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에요.
가벼운 경우로,
구토, 자한, 부스럼, 딸기코, 설사, 심비통 등이 있고ㅡ
중증의 경우로,
소갈. 황달, 폐위, 내치, 고창, 실명, 효천, 노수, 전간 등이 있어요.
동의보감(東醫寶鑑)은 이러한 경우 유능한 의사가 아니면 쉽게 치료할 수 없으니 조심하라고 권한답니다.
그렇다면 술기운에서 빨리 해방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동의보감은,
"술에 취했을 때는 뜨거운 물로 양치질하라"
고 권합니다.
<출처: http://leekyubngjai.tistory.com/>
<치카치카! 술 깨자, 치카치카!>
술독이 대개 이에 묻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외에도,
바람이 통하지 않는 방에서 뜨거운 물에 여러 번 세수하고, 머리를 10번 빗으라고 권합니다.
처방으로는 갈화해정탕, 주증황련환, 백배환, 대금음자, 해주화독산, 갈황환, 승마갈근탕이 있다고 해요.
다음은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술 마시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사항 몇 가지입니다.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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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탁주를 먹은 다음 국수를 먹지 말라, 땀구멍이 막히기 때문이다.
02. 얼굴이 흰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 술은 혈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03. 술을 석 잔 이상 마시지 말라, 술을 많이 마시면 오장을 상하고 정신을 혼란케 하여 발광할 수 있다.
04. 술을 지나치게 마시지 말고 지나쳤으면 빨리 토하게 하라.
05. 술에 취한 뒤에 억지로 음식을 먹지 말라.
06. 술에 취한 다음 누워서 바람을 쐬지 말라, 목이 쉬기 때문이다.
07. 술에 취한 다음 마차를 타고 달리거나 뛰지 말라.
08. 술에 취한 다음 성생활을 하지 말라.
09. 배불리 먹은 뒤에 술을 삼가라.
10. 술을 마시되 너무 빨리 마시지 말라, 폐가 상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11. 술을 마시고 깨기 전에 몹시 갈증이 나도 차를 마시지 말라, 차 기운이 술을 끌고 신에 들어가 독한 물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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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째 여행지: 알코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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