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空賣渡,Short Selling)란, 주가 하락이 예상 될 때 증권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미리 시장에 팔아 둔 다음,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주식을 다시 사서 증권회사에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기법입니다.
주가가 마구마구마구 올라가서 이제 진짜 고점인 것 같다, 이제 앞으로 떨어질 것 같다. 이럴 때 미리 주식을 사놨으면 지금 팔아서 이득을 취할텐데 지금 가지고 있는 주식이 없잖아요?
그럴 경우,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바로 팔아놓는 거에요. 나중에 증권사에게 주식을 갚아야할 시점이 됐을 때 내 예상이 맞았다면 주가는 떨어져있을 것이고 싼 값에 주식을 다시 사서 증권사한테 갚아주면 이득이겠죠? 이런 기법을 공매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주식 투자와 달리 주가가 내려야 시세 차익을 얻는 셈이죠.
하지만 만일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를 경우에는 빌린 주식을 높은 가격에 사서 증권사에 갚아야 하므로 주가가 오른 만큼 손해를 보게 되겠죠.
(출처: google image, Labeled for reuse with modification)
사실 증권시장에 공매도 제도를 도입한 것은 주가가 본질 가치에 빨리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거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 증권시장에서 공매도가 그런 긍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느냐, 물어보면 답은 잘 모르겠네요.
부분의 기관, 외인 투자자들은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거나 향후 경기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매도를 하게 되어 거래 없이 주가가 급락해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때문에 주가 폭락의 주범으로 불리고 있지요...
더군다나 공매도에 의한 이런 주가 하락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단기간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폭락'이라고 하는 거에요. 또한 흔히 개미라고 불리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석연치 않은 점도 적잖케 있는 부분이죠. 또한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파는 것이므로 빌린 주식을 갚지 못하면 금융시스템 전체를 붕괴시킬 위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식을 빌릴 때는 꼭 담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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