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아(Digital self)를 활용한 소비자조사 : 마케팅전략

디지털 자아(Digital seif)란 사이버 공간에서의 캐릭터를 의미합니다. (이미 오래 전에 사망하신 것 같은ㅠ) 싸이월드의 미니미, 그리고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의 프로필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런 디지털 자아는 마케팅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사람들은 디지털 자아에게 어떤 형태로든 현실 세계의 스스로를 반영하게 됩니다.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을 하든지, 본인이 미래에 갖추고 싶은, 그런 이상형으로서 꿈꾸는 모습이 반영이 되든지 말이에요.

"카톡 프로필 이미지에 있는 사진은 누구신지?" 라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현재와 이상간의 GAP이 있다는 것이죠.

결국 소비자의 마음이 담긴다는 점에서, 때문에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훌륭한 소비자 분석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죠.

디지털 자아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서 마케터는 고객의 숨겨진 성향까지 파악하여 고객 마음에 쏙 맞는, 그런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다양한 고객들의 디지털 자아에 대한 정보가 모여있고 이런 정보들을 통계 처리 하여 빅데이터화 할 수 있다면, 이런 빅데이터 속에서 소비자의 니즈나 시즈를 찾는 것은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보다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구 회사의 마케터는 디지털 자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싸이월드의 미니룸이 활성화 되어있던 예전이라면, 미니룸은 소비자 Needs를 파악하는데 주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주 쉽게 접근해보자면 미니미의 룸들과 같은 방을 꾸며볼 수도 있겠죠. 물론 현재 싸이월드는 거의 운명하셨지만...ㅠ

싸이월드가 부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추락했다고 해서 이런 디지털 자아 마케팅이 무력화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장에서의 경쟁이 격화되어 갈수록 이 디지털 자아에 대한 마케팅은 강화되어 가고 있어요.

 

이런 면에서 디지털 자아의 파악은, 소비자의 심리가 궁금한 마케터에게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