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목적회사(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회사, 기업이라고 하면 당연히 각 기업들마다 각자의 설립 목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죠.

유통업 같은 경우는 이런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연결해주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구요.

하지만 이런 기업의 일반적인 목적과 조금 다른 특이한 형태의 기업형태가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기업 형태를 바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라고 부르는데요,

기업인수목적회사라고 하는 기업형태는 기업인수를 우리 회사의 유일한 존재 목적으로 하여, 일반 많은 투자자로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자금을 공모 방식(일반 대중도 참여 가능하도록 공개하여 모집)으로 모집, 설립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를 말합니다.

(출처: google image, Labeled for reuse with modification)

'기업인수목적회사'의 경영진이 시장조사와 기업분석을 통해 인수 대상 기업을 발굴하면, 주주가들이 해당 기업 인수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로 되어있고 투자대상은 우량비상장 기업입니다.

주식시장에 상장 되어있지 않은 기업들 중에서 시장가치가 높아 IPO(기업공개), 즉 주식상장에 성공하고,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면 좋겠죠.

사전적 정의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SPAC은 투자자에게 공모 방식으로 기업 인수 자금을 확보한 후 실제로 인수를 추진하게 되는데 인수 합병에 실패했을 때에도 투자자는 어쨌든 최소 은행수익률 정도는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