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1) 토론면접에 들어갔을 때,
2) 토론면접 장소에 들어가기 전에,
3) 토론면접이 끝나고 나와서, 어떤 태도를 취하면 좋을까 정리해놓은 포스팅입니다.
취업 준비하면서 토론면접도 꽤나 많이 해봤는데요, 덜덜 떨기도 해보고, 토론을 주도도 해보고 했던 경험들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이제 취업도 마치고 이런 글도 쓰네요ㅎㅎ
토론 면접 처음 하시는 분들께 팁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해드려요 :)
제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간 글이니 "얘 뭐지?" 싶은 건 적당히 흘러서 보시면 좋습니다. "아 이런 점 생각 못 했는데, 이건 좀 괜찮네" 이런 점들만 잘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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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대기실 → 시험장
1. 대기실 - 면접보조? 안 보는 것 같아도 다 보고 있다!
1) 편안히 앉되 너무 거만하게 앉아있지 말고 진행자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중요해보이는 말은 적어두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2) 절대로 다리를 떨거나 꼬고 앉지 않습니다.
3) 자료를 가지고 리뷰하는 것은 좋으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4) 큰 숨을 쉬거나 손을 터는 등의 긴장된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2. 입장 -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부터가 시험이다!
1) 필기도구는 면접보조해주시는 분께 구걸하지 말고, 미리 준비해 갑니다. 물론 면접장에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준비해두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준비성 없다는 인상 주지 맙시다.
2) 여러 명이 한꺼번에 입장하기 때문에 첫 번째 입장하는 이가 일제히 인사하게끔 유도합니다. 뭔가 리딩하는 분위기가 되기 때문에 잘 리딩한다면 점수 따고 들어갑니다.
3) 인사는 ‘안녕하십니까?’ 말하고, 예의 있다는 인상을 줍시다. 고개는 45도 정도 굽히며 인사합니다.
4) 앉는 자세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90도로 앉습니다.
<연관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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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면접 시험장
1. 기조발언(스타트발언)은 이렇게 구성해보자.
기조발언은 사실상 토론면접의 1분자기소개이며, 면접관들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시간입니다. 또한 이 기조발언을 토대로 내가 논리를 펴나가야 하고, 또 다른 면접자가 공격해올 것이기 때문에 약점 잡힐 내용은 없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 주제에 대한 제 의견은 찬성(또는 반대)입니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 의견은 찬성(또는 반대)의 입장입니다.
2. 토론면접장에서는 이런 자세를 취해보자.
1) 의견이 오고 가면, 반드시 적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적을 것이 없어도 적는 습관!).
2) 의견을 물을 때는, 항상 끄덕이며 상대방의 눈을 맞추며 듣습니다.
3) 의자 등받이에 절대로 지대지 않도록 합니다. 여러분은 손님이 아닙니다ㅠ 반대로 심하게 굽혀서도 안 됩니다. 힘 없는 비실이 같아 보여요ㅠ
4) 제스처는 과하지 않게, 항상 내 몸 안에서만 움직이도록 합니다.
5) 발 모양은 남자는 11자, 여자는 모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6) 토론 면접 시 발언은 ‘의견 수용 → 쿠션’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좋은 의견입니다. → 이에 대하여 질문을 몇 가지 드려도 될까요?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겠군요, 참신한 발상입니다. →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논리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논리에 관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간과한 부분에 관한 의견 감사합니다. →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 부분에 대해 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3. 경청하는 방법도 잊지 말자.
1) 눈 맞춤 - 상대방이 의견을 제시할 때는 눈을 바라봅시다. 또한 고개만 돌리지 말고 될 수 있으면 몸을 상대방에게 향하고 눈을 맞춥니다.
2) 필기 - 상대방의 의견 중에 핵심적으로 전달하는 내용을 필기해둡니다. 필기도 잘 듣는다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3) 동조 - 상대방이 의견을 피력할 때는 적절히 끄덕여 줍니다. 다만 계속 끄덕이면 너무 형식적으로 보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4) 수용 - 의견 개진이 끝났을 때는 핵심내용을 바탕으로 수용 발언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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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퇴장하기
1. 잘 했으면 잘 나가자. 떠나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짜 아름다운 사람.
1) 처음 인사한 사람이 다시 퇴장 인사를 하게끔 유도합니다.
2) 면접을 잘 못 봤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고개를 떨구거나 흔들면 안 됩니다. 면접관은 그렇게 생각 안 할 수도 있거든요. 이러면 진짜 인상 구깁니다ㅠ
3) 문을 닫을 때까지 면접관은 계속 쳐다볼 가능성이 있으므로, 뒷모습도 당당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문을 닫는 역할이라면, 문을 닫을 때 살짝 아이컨택 해주면서 자신감 있는 미소 지어주는 것도 제 생각에는 꽤 괜찮은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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