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藥), 약(藥).
약 하면 드는 생각은
“아, 쓰다!”
이거겠죠?
<출처: http://panzervors.egloos.com/2720910>
<악! 쓰다 써~!!!! 영화 스파르타쿠스 中>
그 중에서도 한약(韓藥)이 차지하는 이미지는 또 아주 독특합니다.
한약(韓藥)의 고유한 느낌과 분위기, 냄새와 향이 큰 특색을 나타내죠.
지금부터 한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의학에서는 치료에 사용되는 약재를 한약재(韓藥材), 또는 본초(本草)라고 합니다.
한약 또는 한약재는 양약과는 크게 차이가 둘 때 사용하는 용어이며,
한의학에서는 전통적으로 본초라는 용어를 쓰고 있어요.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산물인 식물, 동물과 광물로서의 원형 그대로,
또는 가공하여 인체의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모든 약재가 여기에 포함되죠.
<출처: http://tkghtjs2.tistory.com>
이에 대한 확장선 상에서, 본초를 연구하는 학문을 본초학이라고 합니다.
약재를 본초라고 하는 것은, 약재의 대부분이 초본 식물이기 때문에 초본에 근본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
약학계에서도 한약재를 연구하고 있는데, 약학계에서는 따로 생약(生藥)이라는 용어를 쓰고,
이 생약(生藥)을 연구하는 학문을 생약학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본초와 생약은 그런 의미에서 같은 약재이지만,
약재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방법에 있어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요.
생약은 약재의 기본 성분 분석과 화학 구조의 파악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비하여,
본초는 기미론(氣味論)과 같은 한의학 이론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출처: http://tkghtjs2.tistory.com>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은 나름대로 효능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가 그 효능을 알고 약재로 쓰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한국의 경우 약 4,500여 종의 식물이 존재하는데 그 가운데 효능이 알려져 약재로 사용 가능한 식물은 약 1,200종에 불과해요.
그런 의미에서 본초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된다면 약용 식물의 수도 증가 하겠죠?
본초에 대한 역사를 잠시 보면,
약 2,000년 전의 고서, 가장 오래된 본초학 서적인 <신농본초경>에는 365종의 약재가,
중국 남북조 시대의 <명의별록>에는 730종,
명대의 <본초강목>에는 1,897종의 약재,
1970년대의 <중약대사전>에는 5,767종,
1999년의 <중화본초>에는 8,980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요.
<11번째 여행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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