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상가 기타 매장 중 추천할만한 곳, 어쿠스틱하우스라는 기타 판매 매장 소개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범생이로 학교-학원-집 뺑뺑이 생활을 하다가 이제 드디어 대학 입학!
뭔가 취미를 갖고 싶었던 저는 대학 입학하자마자 기타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20대 초반을 미친듯이 기타에 불태웠죠.
하지만 그것도 끝...
나라의 부르심을 받아 군대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전역하고 오랜만에 낙원상가로 돌아와보니, 단골로 이용했던 가게가 망해 있었습니다. 허탈함 속에서 몇몇 가게를 돌아다니는데, 다들 호갱님으로 보이는지 말도 안 되는 가격대와 논리를 불러댔습니다.
아니 내가 그래도 대강의시세는 아는데.... -_-
아... 이제 낙원은 올 곳이 못 되는 건가...
터덜터덜 인사동 방면으로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곳. 어쿠스틱하우스.
(출처: Daum map)
종로3가역 5번출구 방면으로 나오면 첫번째 사진처럼 낙원악기상가가 크게 보입니다.
자 여기서 인사동 쪽으로 돌아 들어가는 길, 그러니까 종로3가역 5벚출구에서 낙원악기상가 정면에서 봤을 때 왼쪽 길로 조금만 들어가다보면, 첫번째로 꺾이는 골목이 있습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주황색 기타 간판이 보이죠.
그 간판 있는 곳 건물을 따라올라오면 어쿠스틱하우스(경은어쿠스틱)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분위기.
낙원상가 안에 있는 기타 가게들은 소음도 심하고 전시되어 있는 기타가 잘 관리된다는 느낌도 받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어쿠스틱 하우스는 습도조절기, 숯 등으로 중무장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기타만을 위한 공간", 느낌 나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여기도 그닥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사기를 치려고 하지는 않더군요. 마치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다가 뭔가 캥겨서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살 때, 매장에서 제시하는 가격이 '온라인몰+택배비'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가격은 아닌? 개인적으로는 딱 그 정도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신기했던 것, 사진 하나 투척하고 사라지겠습니다ㅎㅎ
제 손만한 초대형 기타 피크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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