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인 "소비 성향에 따른 재화 종류 : 정상재, 열등재, 기펜제"
(http://zekesnote.tistory.com/450)에서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소비 성향에 따라서 정상재, 열등재, 기펜제로 재화를 분류했다면, 두 재화 사이의 관계에 따라서는 독립재, 대체재, 보완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독립재(Independent Goods)란, 두 재화 사이에 아무런 관련성 없이, 독자적으로 소비되는 재화입니다. 대부분의 모든 소비재는 수요면에서나 공급면에서 다른 소비재와 관련을 가지고 있지만, 아예 독립적인 경우도 존재하죠. 독립재의 예를 들어본다면 신발과 컵, 뭐 이런 식이랄까요? 신발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신발 구매 때문에 컵에 대해서 고려해볼 일은 일반적으로 없지 않을까요? ;)
연관재(related goods)란, 독립재가 아닌 경우, 즉 커피나 설탕, 설탕과 홍차와 같이 사용상 관련을 가지는 재화를 의미하는데요, 아래에 나오는 대체재와 보완재가 연관재에 속합니다.
(출처: google image, Labeled for reuse with modification)
대체재(substitute goods)란, 같은 효용을 주는 서로 다른 재화로 쓰임이 같은 재화를 말합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버터와 마가린은 대체재 관계의 예로 잘 나오는 것들이에요.
만약 어느 제품 한쪽의 가격이 오르게 되면, 대체재의 수요는 증가하게 됩니다. 어차피 효용은 비슷하니까 싼 쪽으로 몰리는 거지요.
보완재(Complementary Goods)란, 함께 사용했을 때 효용이 증가하는 두 재화로 협동재라고도 합니다.
이들 재화는 따로 소비할 때의 효용의 합계보다 두 재화를 함께 소비했을 때의 효용이 증가합니다. 커피와 설탕, 펜과 잉크, 바늘과 실, 버터와 빵 등이 보완재의 예입니다. 보완재의 경우, 대체재와는 반대로 한쪽의 수요가 증가하면 보완재의 수요도 증가하고, 한쪽의 가격이 오르면 보완재의 수요도 감소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 마케팅 ■ > 마케팅을 위한 지식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화 강세(환율 하락) 등 환율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 (1) | 2016.04.23 |
---|---|
시장진입을 제한하는 행위 : 지대추구 Rent seeking (2) | 2016.04.23 |
소비 성향에 따른 재화 종류 : 정상재, 열등재, 기펜제 (1) | 2016.04.23 |
정보 비대칭성, 역선택(레몬 문제) (0) | 2016.04.21 |
소득과 소비와의 관계 : 절대소득가설, 상대소득가설, 항상소득가설 (2) | 2016.04.20 |